이봉주 훈련코스 제11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20일 고성군 당항만 일원에서 전국 각지 6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이군현 국회의원, 이학렬 군수,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을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구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당항포관광지 바다의 문에서 철새도재지인 마동호를 지나 해상연륙교인 동진교로 이어지는 순환코스인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 10km, 5km순으로 출발했다.

특히 세계적인 마라톤 스타 이봉주 선수는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갖고 5km를 완주하는 등 달림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대회는 풀 남자 청년부는 정석근씨가 2시간 35분 04초로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고, 풀 남자 장년부는 박상현씨가 2시간 38분 26초로 1위를 차지했고, 풀 여자 일반부는 홍서린씨가 2시간 51분 13초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하프에 지원일(남자 20대, 1시간 16분 01초)씨와 김도균(남자 30대, 1시간 15분 13초), 이홍국(남자 40대, 1시간 11분 20초), 김형락(남자 장년부, 1시간 12분 52초), 이경화(여자 청년부, 1시간 21분 57초), 정순연(여자 장년부, 1시간 19분 38초)씨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는 지난해 10회 때부터 새롭게 조성된 천혜의 마라톤코스와 고성군의 인심이 어우러진 당항포 관광지 및 당항만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고성 전국마라톤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