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2마리가 지난 18일 함안군 대산면 들녘에서 관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루미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적색자료 목록에 등재된 멸종위기의 국제보호조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1997년 주남저수지에 유조(어린새) 한마리가 찾아온 것이 경남의 유일한 월동 기록이다. 현재 지구상에 2200여 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두루미가 함안을 찾아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사진제공= 생태사진작가 최종수(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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