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청사 활용 땐 창원시청 압도적 선호
기존청사 활용 땐 창원시청 압도적 선호
  • 이은수
  • 승인 2013.0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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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통합시청사 입지 여론조사 결과 분석
창원시가 창원시 거주 19세 이상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2개사에 의뢰해 실시한 ‘창원시 청사 입지 시민여론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분야는 4개 분야 9개 문항으로 새청사 건립 여부,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에 따른 후보지 범위와 순위별 선호도, 시청사 미건립에 대한 활용 대안, 야구장과 시청사 중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한 시민의견을 물었다.

통합 창원시의 새청사 건립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53.8%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38.1%보다 많았으며, ‘필요하지 않다’의 이유로는 신축비용이 많아서로 응답한 비율이 22.6%, 기존청사 활용 67.3%, 지역간 갈등 6.3%, 시청이용 빈도가 적다 3.1%, 기타로 응답한 의견이 0.7%로 기존 청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한 의견은 시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순위관계를 고려해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순위를 구분했을 때와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후보지 범위에 대한 의견과 선호도를 조사했다.

새청사 건립을 위한 후보지 범위에 대한 의견은 1순위 후보지인 마산 종합운동장과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41.3%, 1순위 후보지인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구(舊) 육군대학 부지, 2순위 후보지인 창원 39사단 부지 모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49.8%, 기타/모름 8.9%로 조사돼 1, 2순위 모두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1순위만로 해야 한다는 응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인 후보지 중에서 새청사 건립지로 어디가 더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응답으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 55.5%,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 31.6%, 모름/무응답 12.9%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가 더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1순위와 2순위 후보지 모두를 포함할 경우 3곳 중 어디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선호도는 마산종합운동장 부지 34.6%, 진해 구(舊) 육군대학 부지 24.2%, 창원 39사단 부지 37.3%, 모름/무응답 4.0%로 조사돼 창원 39사단 부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사 건립시기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는 3년후(2016년) 건립이 57.0%, 5년후(2018년) 건립이 22.3%, 7년후(2020년) 건립 3.6%, 10년후(2023년) 건립 7.3%, 기타/모름 9.4%로 건립시기에 대한 의견은 3년후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신축이 결정될 경우 5년내 건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청사 미건립에 대비한 활용의견에 대한 항목에서는 시청사 소재지가 지역적 갈등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대안에 대한 응답은 현재 임시청사 활용 40.6%, 기존 청사 또는 분산 활용 23.0%, 시청사 신축을 시민여론 성숙시까지 보류 14.9%, 도청이전 등 외부여건 변화 고려 후 결정 14.6%, 모름/무응답 6.8%로 현재의 임시청사 활용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기존청사를 활용할 경우 3개 지역 구 시청사 중 어느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응답은 구(舊) 창원시청 67.1%, 구 마산시청 19.1%, 구 진해시청 11.6%, 모름/무응답 2.2%순으로 응답했다.

1, 2청사 형태의 2곳으로 분산 활용할 경우에 대하여는 구 창원시청과 구 마산시청 활용 선호도가 54.0%로 구 창원시청과 구 진해시청 27.1%, 구 마산시청과 구 진해시청 12.7% 보다 높게 조사됐다.

마지막 항목으로 거주지역에 야구장과 시청사 중 어떤 것이 들어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의견에서는 야구장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37.4%, 시청사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56.7%, 모름/무응답 6.0%로 전체적으로 시청사 입지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역별 선호도에서도 3개 지역 모두 청사 입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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