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시책들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꼭 필요한 시책은 신규로 발굴 추진해 내실을 다져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이 신년사를 통해서도 묻어났다. 천 군수 권한대행은 “함양군이 이룬 성과와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서로 나누고 격려하면서 함께 함양발전의 호기를 살려낸다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 관광객, 귀농, 귀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살기 좋은 ‘남부권의 녹색도시 함양건설의 꿈’도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 군수 권한대행은 이를 바탕으로 함양군정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야 될 것을 강조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잇따른 악재를 모두 털고 올해 계획한 각종 사업들을 원할히 수행하는 한편, 군민화합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함양경제 활성화와 선진 농업 육성

함양군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신제품 개발비를 지원하고 육성자금을 200억원을 조성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함양일반 산업단지와 안의 제2농공단지, 그리고 지곡의 중방 농공단지도 조기에 가동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확충, 인구유입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근 세계 통상환경은 FTA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세계 기상이변과 세계 각국의 저가농산물 수입, 고령화로 인한 청년농업인 감소, 값 비싼 농기계 등으로 우리 농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 친환경 실천기반을 구축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농산물 가공사업 현대화, 공동판매 유통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 아울러, TMF사료공장 본격 가동과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철저한 가축질병 차단방역과 농가 건설팅 지원에 나선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북부권에 이어 남부권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비가림 시설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양삼의 향토산업화를 위해 기능성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생산된 산양삼의 안정된 판로와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해외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올해 재난율 0%도전을 위해 재난우려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실현

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전달체계를 만들어 감동과 희망을 주는 능동적 복지, 장애인,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등 고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고, 공공 및 민간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단위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서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빈집정비, 주택개보수 사업을 시행 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하여 장애인 자립능력 배양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지원, 경로식당 운영, 복지시설 기능 보강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운영과 농촌총각 가정이루기 사업 지원을 비롯해 영유아와 아동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비 지원 확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종합사회 복지관 운영은 다양하고 유익한 취미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새로운 지식 및 정보의 제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고, 3개소의 보건지소 신축을 통해 주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남부내륙 문화·레저·테마관광 실현

군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 및 영화, 연극,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함양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완공해 함양지역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뿌리 깊은 함양의 역사를 열어 나가는 한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관광자원을 개발, 인지도와 매력도를 계속적으로 높여나가 믿고 또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당 건립과 서원과 정자, 전통한옥을 연계한 유교 및 선비문화를 통합해 상림주변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조성,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 설치, 덕유산 주차장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체험 및 학습공간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함양 스포츠파크 확대 및 수영장 조기 완공을 통해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전국 및 도단위 대회와 계절별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함양군은 지역민의 주거안정과 귀농·귀촌 정착의 토대를 완성하기 위해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게획이다. 우선 남부내륙 교통 중심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88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조기완공과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집중하기로 했다. 또 함양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와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크고 작은 각종 현안사업들도 조기에 마무리 해 나가기로 했다. 함양의 천년대계 비전을 제시하고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계획재정비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균형발전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개설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위천과 한들소하천 사업과 구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며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공사를 완벽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면소재지 및 마을권 정비사업과 테마경관조성, 하림자생식물원조성등 아름다운 녹지환경을 조성하고 청정환경 유지를 위해 폐기물 종합처리장 준공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고,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생활용수개발 및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통해 맑은 물 공급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 미래 창조 인재육성과 자치행정 실행

군은 선진교육 달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를 계속 활성화 시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건강한 가정,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변모를 꾀하기로 했다. 군민이 행복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항상 군민과 소통하며 대화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농업인, 소상공인, 어려운 계층,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공무원 노조 등 각계각층과 간담회나 토론회 등 소통을 위한 대화의 폭을 확대해 대민행정의 질을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로 군민감동과 참여행정 구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에 지방공시제도 및 주민참여 예산제도,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계사년 새해에는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해를 목표로 행복이 가득한 희망찬 함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차근차근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우기자 rockford7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