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콘텐츠 기업 수는?
도내 문화콘텐츠 기업 수는?
  • 강민중
  • 승인 201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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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 보고서
도내 문화콘텐츠 기업 절반이상이 ‘지역 시장협소’(56%)를 기업경영의 가장 어렵다고 토로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팔 곳이 마땅찮다는 이야기다. 이어서 불확실한 경제(55%), 자금부족(50%), 동종업체간 경쟁심화(35%)를 꼽았다.

또한 조사기업 중 향후 1년 이내 인력충원 의사를 밝힌 기업은 27%로 연구개발인력(15%)보다 사업기획 및 창작인력(62%)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보성)이 발간한 ‘2012경남 문화산업 기반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한 문화산업 분야의 실태와 동향 파악을 위한 도내 인적, 물적 인프라 조사 보고서다.

이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문화산업의 전체 규모는 5730개 업체에서 1만6887명이 근무하며 총 8200억원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노래연습장, 게임방, 만화방, 인쇄소, 도서대여점, DVD상영 등 최종 유통단계 업종을 제외한 창작 및 제작 분야 중심으로 한 425개 기업을 중심으로 자료조사가 이루어졌다.

도내에는 출판(35%)과 광고(32%)업체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지식정보(11%), 방송(9%), 영화(6%), 공연(2.5%), 콘텐츠솔루션(2.2%) 업체가 존재했다. 하지만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고부가가치 업종은 손으로 꼽을 정도의 수만 존재해 이들 업종의 기업유치 및 창업에 대한 별도로 정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종사자 수에서는 40세 이상(38%)보다 39세 이하(62%)로 청년중심 일자리 중심 산업이란 점이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4명 이하의 소규모기업이 전체의 68%로 나타나 영세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본현황과 더불어 보고서에는 사업활동 및 지적재산권, 애로사항 및 정책 수요를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지역 중점 육성사업 중 하나인 전자출판에 대한 별도의 심층자료을 담았다. 또한 보통 산업체 조사에 포함하지 않는 1인 창조기업,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에 대한 자료도 포함되었다. 주요 지원기관과 협회의 현황을 보여주는 편람도 첨부되어 보고서의 이용가치도 높인다.

향후 이들 자료에 관한 관리는 DB구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통계데이터로 남긴다. 앞으로 시행될 실태조사를 통해 통계를 업데이트하고 재분류하여 통계오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참고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집계·분석한 자료로 총 425개 모집단 확정 기업 중 403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율은 9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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