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있는 '힐링 건강여행' 오세요
스토리 있는 '힐링 건강여행' 오세요
  • 양성범
  • 승인 2013.01.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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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9월6일~10월20일
허준순례길
산청허준둘레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열릴 산청 엑스포의 큰 그림이 나왔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힐링 건강 여행’이라는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동의보감과 미래·건강·인간과 같은 전통의약 연상 이미지, 약초 ·청정·지리산·여행 등의 산청 연상이미지를 조화시켜 회장을 연출하고 전시·이벤트·홍보를 진행한다는 큰 그림을 확정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1층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최구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직원 및 대행사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행 실행계획 완료보고회’를 열고, 힐링 개념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살아있는 엑스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나선 ㈜대홍기획 컨소시엄은 회장조성·연출, 전시, 이벤트를 비롯해 운영·홍보·유치·수익사업 전략까지 총 14개 부문에 걸쳐 대행사 실행완료내용을 보고했다.

조직위는 지난 해 9월 3일 ㈜대홍기획·(주)이즈피엠피·(주)MBC경남과 회장 조성 및 전시 행사 등 82억 원의 사업비로 대행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홍기획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13회의 정기보고를 받고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대홍기획 컨소시엄은 지난 해 9월 조직위와 계약을 체결한 이래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참고문헌 98개, 전문가 자문 185회, 국내·외 벤치마킹 답사 23회 등을 진행해 왔다.

조직위는 이같은 완료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3월까지 산청군 관계자와 자문위원회 보고 및 실행계획 검수 등을 거친 후 8월까지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는 총 3회에 걸쳐 운영리허설을 할 계획이다.

◇회장조성, 1석 3조 효과 노리다

회장조성의 기본 컨셉트는 1석3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 회장을 제대로 잘 조성해 최대 공간 활용, 친환경 회장 연출, 관람편의 기능 배려 등을 꾀한다. 최대 공간 활용은 동의보감촌 내 평지면적을 최대 활용해 관람객을 분산 수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동의보감촌은 다른 여타의 행사장에 비해 산지 면적이 많은 편이어서 평지 면적 활용여부가 관람객 편의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했다.

또한, 회장도 친환경적으로 연출한다. 회장을 전부 새로이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박물관 등 기존에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연과 조화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관람객 편의 부분은 조직위에서 특히 신경 쓰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식당, 매점 등 편의시설을 회장 곳곳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이처럼 전시 체험 힐링을 고루 분산시킨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각 존 별 체험과 이벤트 참여도를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게이트나 파사드(건축물 외부 정면)도 전통의약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꾸민다. 게이트는 불로문과 엑스포의 상징성이 살아있는 안 4가지 중에 구상중이고, 파사드도 망태기(세계관)·구절판(약선 문화관)·약탕기 등으로 시각적인 전통의약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행사장 조감도
산청엑스포행사장 조감도


◇스토리가 살아있는 5개 마당

총 161만㎡의 동의보감촌 일원에 조성되는 엑스포 회장은 ‘자연의 길, 치유의 길’ 이라는 컨셉으로 스토리가 살아있는 불로마당·동의마당·세계장수마당·소원성취마당·소원길 등 총 5개의 마당으로 구성한다. 5개의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돌다보면 인류의 염원인 ‘건강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스토리라인인 셈이다.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불로마당은 환영의 장이다. 불로장생의 비밀을 찾아 들어간다는 개념이 녹아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곳이 동의마당. 엑스포의 주제가 그대로 녹아있는 주제관과 동의보감관을 보며 조화와 균형의 우주질서를 만날 수 있다.

동의마당에 이어지는 세 번째 마당은 세계장수마당이다. 세계관·약선문화관·교류산업관·약초생태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네 번째 소원성취마당에선 한방 기체험장과 약선문화관 교류산업관 약초생태관 등에서 기 체험을하며 전통의약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다. 마지막 마당은 소원길. 약초 향기따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코스다. 명의가 진료하는 힐링 타운에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 본디올 탕제원에서 내 몸에 맞는 약재를 처방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리산의 기를 느끼며 약 1km에 이르는 허준순례길 등을 돌아보며 엑스포 관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전시관

㈜대홍기획 컨소시엄이 대행한 전시 과업은 총 6개 전시관이다. 상설전시관인 주제관과 동의보감관 힐링타운을 제외한 세계관, 약선문화관, 교류·산업관, 약초생태관 등 비상설전시관이 이에 해당한다. 이중 세계관 약선 문화관 교류·산업관은 일직선상의 통합전시관으로 주제관 못지않은 또 다른 엑스포의 ‘랜드 마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관으로 들어서서 교류산업관으로 나가도록 되어있는 이 곳의 총 관람시간은 1시간 가량 예상한다.

1600㎡규모의 세계관에서는 5대륙 16개국의 전통의약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시간 30분 가량. 입구에서부터 입체적으로 꾸며진 부조전시를 통해 전통의약의 역사를 만나는 신비감을 맛볼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오는 농업과 의약의 시조 ‘염제신농’, 인도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루드라’, 이집트 건축가이자 학문과 의술의 신 ‘임호텝’ 등은 충분히 눈길을 끌 만 하다.

또한, 조직위가 특별기획존으로 구상하고 있는 ‘아이스 맨 특별전’에서는 5300년전 알프스산맥에 잠들어있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미라인 아이스맨과 함께 치료를 위해 소지하고 있던 차가버섯과 돌로 만든 침, 문신 등이 소개된다.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 세계관 곳곳에는 문화 체험존을 설치해 세계 16개국의 전통의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한의사와 함께 전통의약무료시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어지는 약선 문화관(1600㎡·15분 관람 예정)에서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병(성인병)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한옥 산 등 산청이미지를 적용해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인의 체질인 생활습관병(성인병)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라인이 전개되는 것이어서 몸이 안 좋은 사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자하는 관람객이 유의해서 관람할 만하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막연히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은 아니라 단계별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스텝 1에선 건강유지를 위해선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케 하고, 스텝 2에선 인류체질변화의 원인을 탐색하는 등 생활 습관병 전반을 연구해 보여준다. ‘역사를 바꾼 음식’과 같은 코너는 관람객의 호기심과 함께 중요한 식습관정보를 알려준다. 이렇게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뒤 스텝 3에선 ‘푸드 클리닉’이 제시된다. 전문가 자문과 실물음식 전시 등으로 체질에 맞는 식습관을 제시하고, 나아가 스텝 4에선 사찰음식, 발효음식 등 산청이 제시하는 약선 체험을 하게 해준다.

통합전시관의 마지막 코스에 해당하는 교류·산업관(1600㎡·15분 관람)에서는 국내외 한방산업기업의 연구 성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기업들에게는 홍보의 장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또 하나의 건강정보를 얻는 장이 된다.

통합전시관을 거쳐 소원성취마당에 들어서면 이번에는 ‘기’와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기’가 비과학적 산물이 아니라 매우 과학적인 생명체 구성요소임을 깨닫고 건강한 ‘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다. 한방기체험장에서 기와 경락, 경혈, 과학으로 밝히는 ‘기’를 접하고, 직접 자신의 기의 상태를 체험해보며, 나아가 한방테라피 카페 등에서 ‘테라피’과정으로 치유할 수 있다.

◇힐링 이벤트

산청엑스포 이벤트는 사전행사와 엑스포기간 내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사전행사와 공식행사다. 대표적인 사전행사로는 D-100일 사전행사로 ‘엄홍길과 함께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6월 1일 예정)가 눈길을 끈다. 공식행사는 개·폐막식이 있다. 엑스포 기간내 행사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오감힐링 참여극 같은 상설행사 △사상체질진단과 편백나무체험같은 체험행사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 같은 지역문화연계 행사 △어린이 산청약초캠프와 준이 금이 여행 스탬프 찍기 같은 어린이 교육행사 △추석맞이 민속한마당이 있는 특별행사 △산청힐링맨발 콘서트와 쇼 7080추억의 노래와 같은 공연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9월 한 달 동안 5가지 상설프로그램과 4가지 주중·주말 특별프로그램과 추석행사 등 총 130회가 준비되고, 10월엔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행사까지 더해 총 97회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중 힐링과 콘서트 개념을 결합한 ‘힐링 맨발 콘서트’는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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