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억대 소득 농업경영체 1483개
도내 억대 소득 농업경영체 1483개
  • 강진성
  • 승인 201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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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1401명·법인 82곳…축산, 채소, 과수농가 순
지난해 도내에서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1401명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2억원 이상 영농법인 82곳을 합하면 ‘2012년 경남의 억대 농업경영체’는 1483개로 나타났다. 2012년도 경상남도 억대 소득 농업경영체 조사자료에 따르면 억대 농업인수(2억 이상 법인 포함)는 2011년 1246명 보다 19%(237명)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조사한 이번 자료는 농업소득(농업조수입 농업생산관련 소득)에서 경영비를 제외해 연간 소득을 산출했다. 도내 경영유형별로는 축산이 5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채소 394명, 과수 266명, 특작 100명, 벼 75명, 기타 70명, 화훼 20명, 전작 16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34명, 40대 316명, 60내 초반 143명, 65세 이상 143명, 30대 66명, 30세 미만 7명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1억~1억 5000만원이 894명으로 가장 많았고 1억 5000만원~2억원 218명, 2억~3억원 192명, 3억~5억원 118명, 5억~10억 37명, 10억 이상은 24명이었다.

억대 농업인이 가장 많은 시지역은 밀양(247명)이었으며 진주(176명)가 그 뒤를 이었다. 군지역은 함양(187명), 거창(184명)이 많았다.

전국 억대 농업경영체는 1만7291개(1억이상 농업인 1만6401명, 2억이상 법인 890곳)로 집계됐다. 경북이 6242명(37%)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2855명(17%), 경기 2092명(13%), 경남 1483명(8.5%)으로 나타났다.

박길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경영비에는 자가 노동력 등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 소득은 더 적어질 수도 있지만 시설재배 증가로 고소득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번 조사와 함께 전국 5개 농업경영체 성공사례를 발표한 결과 경남에는 유일하게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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