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 스토리텔링 발표대회 열어
남해유배문학관, 스토리텔링 발표대회 열어
  • 차정호
  • 승인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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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씨·이탁연학생 大賞 수상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공모한 전국 유배문학 스토리텔링 작품 발표대회가 26일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유배문학관은 지난해 11~12월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유배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배객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텔링 작품을 공모했다.

26일 열린 스토리텔링 발표대회에서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예심을 통과한 16명(일반부 10명, 대학생부 6명)의 개별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장심사를 거쳐 시상발표까지 이어졌다.

심사 결과 일반부에서는 ‘대왕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광해군의 유배 이후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진영(대전) 씨가 대상으로 차지했으며, 대학생부에서는 ‘일운몽’이라는 제목으로 꿈을 통해 노도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김만중과의 만남을 이야기로 담은 이탁연(서울)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부와 대학생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김정희(서울, 일반부 금상 수상자) 씨를 비롯한 나머지 14명의 참가자들에게는 금·은·동상과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스토리텔링대회에는 제3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을 차지했던 임종욱 씨가 참석해 대상 수상자들에게 자신의 저서 ‘중국문학 비평용어사전’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같은 기간 공모했던 김만중문학상 작품 독후감대회의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유배문학관은 지난 14일 독후감대회 심사결과를 발표했으며, 김만중문학상 대상 작품인 임종욱 씨의 ‘남해는 잠들지 않는다’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최경희(40·의정부·일반부 대상) 씨와 우예진 학생(20·서울·청소년부 대상)을 비롯한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총 시상금은 동상 도서상품권(100만원)을 포함해 260만원이다.



대학생부 대상 수상자 이탁연 씨 1
대학생 수상자 이탁연씨.
일반부 대상 수상자 이진영 씨 1
일반부 수상자 이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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