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녹차연구소 명품하동녹차사업단(단장 이종국)은 제다업체인 화개제다와 조태연가 죽로차가 2012년 기업지원사업인 ‘국제유기농 인증사업’ 지원을 받아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의 국제유기농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유기농 인증사업’은 미국, 일본 및 유럽연합 유기인증 기준에 따라 인증을 받아 세계시장에서 명품 하동녹차의 가치 향상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원과 가공공장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에서는 화개면에 소재한 화개제다·조태연가 죽로차 등 2개 업체가 지원 신청해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국제유기농 인증심사 절차를 거쳐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인증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화개제다와 조태연가 죽로차는 이번 인증서 획득으로 해외수출과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바이어 상담 및 국제 박람회 참가시 생산제품의 품질 가치를 높이는 고가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명품하동녹차사업단 관계자는 “두 업체가 매년 국제유기농 인증기준에 맞는 사후관리를 받아 인증자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올해에도 신규 업체를 발굴한 후 국제유기농 인증사업을 지원해 하동녹차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가공업체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