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신 공법으로 시설 한계 극복
대우조선, 신 공법으로 시설 한계 극복
  • 김종환
  • 승인 201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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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항선과 플로팅 도크 연결 후 탑재 공법 적용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최근 초대형 Block을 실은 자항선(중량물 운반용 선박)을 플로팅 도크(부유식 생산설비)에 접안 시킨 후 3600톤 해상크레인을 이용하여 대형 Block을 탑재하는 신 공법을 적용, 회사 최초로 건조중인 선박의 대형 Block 탑재에 성공했다.

초대형Container Ship(18,000 TEU)의 Cargo Hold 대형 Block인 길이 20m, 폭 59m, 높이 32m, 무게가 2,600톤에 달하는 수퍼 Block 5개를 선적한 자항선을 계류 후 Block을 해상크레인으로 이동하여 탑재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항선에서 플로팅 도크로 해상크레인을 이용 바로 탑재했다.

이 공법은 자항선과 플로팅 도크 연결부위의 강도 확보 기술 및 해상에서 기후 조건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환경외력을 감안한 Mooring(계류 장치)설계가 기술의 핵심으로 계류력 확보를 위해 설계 시물레이션을 통한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적용됐다.

이 공법의 설계를 담당했던 황진호 차장은 “자항선과 플로팅 도크 연결/탑재 공법의 적용으로 해상 물류 단순화 효과와 부족한 접안시설의 효율 향상 및 해상크레인 부하가 10% 정도 줄어 20억원 정도의 경비 절감 효과가 예상 된다.” 라는 말과 함께 “대우 조선 해양의 시설 한계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공법이다.” 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1년에 세계 최초로 2대의 해상크레인을 병렬로 연결하여 길이 73m, 폭 42.8m, 무게가 4,360톤에 달하는 수퍼 Block의 탑재를 성공한 경험이 있으며,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파이프설치선(Pipe-lay Vessel)에 설치되는 쓰러스터를 육상에서 탑재하는 등 선박 건조능력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탑재사진
■사진설명 : 해상크레인 이용 플로팅 도크 연결/탑재 공법 적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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