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국회의원들 "통준위 합의대로 시청사 선정"
마산 국회의원들 "통준위 합의대로 시청사 선정"
  • 김응삼/이은수
  • 승인 20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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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주영(창원 마산합포)·안홍준(창원 마산회원) 의원은 30일 “창원시 청사 입지는 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 합의대로 반드시 1순위인 마산과 진해 중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통합 창원시 청사 소재에 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칙과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명칭을 포함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지 못한 채 형식적 통합단계인 ‘물리적 통합’단계에만 머물려 진정한 통합인 ‘화합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며 “창원시와 의회는 더 이상 주민갈등을 일삼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시 출범 당시의 화합과 균형발전이라는 대의가 무색한 현재의 창원시 모습에서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지금이라도 통준위가 결정한 원칙대로 청사결정에 나서는 것이 마산과 진해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안 의원도 “진해로 야구장 입지를 결정한 것이 지역균형 발전으로, 이제 남은 것은 청사입지 결정으로 정치적 논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통합의 단초였던 통준위의 의결사항을 지키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했다.

그는 “창원시가 지난 21일 발표한 시민여론 조사발표를 통해 통준위 의결에도 없는 행위로 신규청사 건립비용, 제2순위인 창원 39사단을 입지에 넣고 기본 합의정신을 훼손시키고 극심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통합정신을 철저히 부정하는 행위로 이런 행위가 지속된다면 시 명칭부터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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