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에 젖는 저녁
겨울비에 젖는 저녁
  • 경남일보
  • 승인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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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높이를 버리고서야 비로소

넓이를 얻는

빗방울들이 만든 레드 카펫,

뽀송뽀송한 연인의 밀어 속 들어가는 길

-이문자 <겨울비에 젖는 저녁>

디카시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빨간색이 권위를 상징하고 귀족을 대표하는 색인 바, 레드 카펫은 최고의 환대라는 뜻이 담기게 되어 영화제 같은 데서 참석하는 배우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쓰인다. 도시의 조명과 빗방울들이 만든 레트 카펫 위로 젊은 연인이 막 걸어가려고 한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싱그러운 젊음이 원색 짙은 도시의 구도 속에서 빛난다.

/창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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