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한 소리·젊은 연주가 '새로운 만남'
중후한 소리·젊은 연주가 '새로운 만남'
  • 강민중
  • 승인 2013.0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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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회관 네번째 하우스콘서트

베이시스트 성미경(왼쪽) 성민제.

공연을 갖는 베이시스트 성민제는 2006년 16세의 나이로 세계 권위의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2007년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그 에서 열린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 제46회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2위 없는 3위에 입상하는 등 동양인 최초 우승, 순수 국내파로 세계 권위의 3대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를 석권하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베이시스트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해 이호교 교수를 사사했고 순수 국내 교육만으로 슈페르거와 쿠세비스키 양대 국제 베이스콩쿠르 최연소우승에 입상하면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3, 2004년 금호영재 독주회와 2006년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2008년에는 금호 라이징 스타 독주회를 하였으며, KUNA오케스트라, 서울시향,부산시향, 대구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인터내셔널투어 등 많은 연주회를 통해 “열정과 상상을 뛰어넘는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대원음악상과 2008년 금호음악상을 수상했다. 2008년11월에는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 후, 독일 뷰텐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동시에 음반녹음 했으며, 2009년 4년 첫 번째 음반 ‘더블베이스의 비행’이 독일 도이치 그라모폰 (DG) 레이블로 발매됐다. 2009년 2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이후 현재 독일 뮌헨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으며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네 아모로사’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미경은 선화예술중학교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세계 권위의 독일 마티아스 슈페르거 더블 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오빠 성민제에 이어 당당히 우승(2010)했으며 청중상, 협연자상, 특별상 등 총 5개의 상을 석권했다.

바로크현악콩쿠르, 음악협회콩쿠르, 한음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한미콩쿠르, 그리고 베이스협회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콩쿠르에서 그녀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왔으며 금호 영재,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서 화려한 독주무대도 선보여줬다. 구리시 교향악단, 원로교향악단, 독일 바덴바덴 오케스트라, 그리고 렘넌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그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 중에 있다.

이날 공연에는 ‘바흐 프렐류드 모음곡 제1번’, ‘베토벤 비창 소나타, 2악장’, ‘쇼팽 녹턴 작품.9’, ‘스퍼거 두 대의 베이스를 위한 듀오’, ‘알렉산드로프 아리아’,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몽티 차르다쉬’ 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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