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까지 '눈독'…손흥민 연일 '상한가'
첼시까지 '눈독'…손흥민 연일 '상한가'
  • 연합뉴스
  • 승인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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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해결사’ 손흥민(21)의 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리버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곤 했으나, 이번에는 손꼽히는 ‘빅 클럽’ 첼시가 가세했다.

 함부르크의 지역 신문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첼시와 토트넘의 스카우터가 27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함부르크-베르더 브레멘 전을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팀이 “오직 손흥민을 보려고” 스카우터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수비수를 제치고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7호 골을 넣는 등 팀의 3골 상황에 모두 관여하면서 3-2 승리를 견인했다.

 골닷컴과 키커 등 전문 매체의 평가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힐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날 손흥민이 터뜨린 골은 팬들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뽑는 ‘이 주의 골’ 투표에서도 4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함부르크는 2014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손흥민 같은 선수는 1천200만 유로(약 166억원)에도 내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부르크는 이미 지난해 11월 손흥민 측과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나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손흥민도 지난 29일 “함부르크에 머무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마음을 굳힌 것은 아니다.

 다음 달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에도 출전하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공격진의 주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리그에서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유소년 팀부터 몸담아 온 팀에서 황금기를 이어갈지, 새로운 무대를 향해 도전할지 손흥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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