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도서정가제 논의 급물살
출판계, 도서정가제 논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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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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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온 출판계가 이른바 ‘5자 회동’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정가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30일 출판계에 따르면 한국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예스24 등 출판사와 서점을 대표하는 5곳은 이르면 31일 가칭 ‘상생협력기구’를 출범하고 정가제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정가제 확대를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협의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정가제 강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 안에 상생협력기구를 세우고 정가제 강화를 위한 출판계 움직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도서정가제는 출판 생태계를 살리는 생명줄인만큼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반값 할인’ 등 무차별적인 할인 마케팅을 막고자 도서정가제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알라딘은 그러나 정가제 확대에 ‘나홀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주요 출판사로부터 줄줄이 거래 정지를 당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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