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 에너지 분야의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대학이 개설됐다.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창원문성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계약학과 서명식’에 이어 기업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이 기업대학은 창원문성대학 전기학과 교수진이 하동화력본부 내에 마련된 강의실에서 본부 및 협력업체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맞춤형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3월 15명이 입학하는 대학은 정규과정(2년)을 수료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남부발전은 기업대학의 전문학사과정을 수료한 학생(직원)들이 4년제 학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기업대학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선 취업 후 학습’ 사업의 하나로 기업 내 고졸 사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제도다.

한편 양 측은 지난해 4월 하동화력본부 직원 및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능력과 학문적 지식을 겸비한 에너지 분야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