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고영진 교육감)은 4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표준화 길라잡이 3100권을 발간해 지역교육청과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활용 업무추진에 필요한 각종 지침과 규정, 서식 등을 일제 정비해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 수록했다. 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실제 운영주체인 단위학교 또는 지역교육청이 원어민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원어민 관리업무 처리방법의 표준화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관련업무 실제를 비롯해 ▲원어민 관리지침 및 규정 ▲업무관련 각종 서식 ▲협력교사 가이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 영어과 교육과정, 협력수업 방법 등의 내용을 영어로 작성해 부록(Handbook for GET)에 수록함으로써 원어민 교사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길라잡이 보급으로 경남지역 학교에 배치돼 있는 약 430여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지원청 및 학교 측 원어민 관리에 따른 업무부담을 상당히 덜어 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등이 수록된 길라잡이는 경남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 학교정책과 자료실에도 탑재돼 있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