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효 진주시민 등산교실 초대 교장
등산교실은 ‘산처럼 넓은 마음, 산처럼 깊은 배려, 산처럼 변함없는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초대 교장을 맡은 정찬효(58) 진주시민 등산교실 교장은 “진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과정은 등산이 생활체육으로서 진주시민분들에게 건전한 산행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등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등산기술을 가르치기 보다는 안전산행, 올바른 장비사용법, 산행예절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산행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하는 등산교실은 강사진 또한 국내 최고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산악인들로 구성돼 있어 일단 무게감 부터가 다르다.
정 교장은 “진주에서 등산교실이 문을 열게 된 것은 진주가 인근 지리산을 비롯해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이라면서 “박정헌, 강연룡, 최강식 등의 지역 출신의 산악인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정 교장은 “등산교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나눔과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관심 있는 진주시민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