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줄기따라 '화합광장' 만들자
섬진강 줄기따라 '화합광장' 만들자
  • 여명식
  • 승인 201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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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 화개장터 인근에 조성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인근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된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화개장터 남도대교와 연계한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화개장터 주변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화개면 탑리 일원에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 다목적 광장은 일명 화개면 탑리 땅번지 뜰 5만1200㎡(약 1만5500평)의 터에 3만㎡ 규모의 광장과 테마공원, 2만㎡ 크기의 생태주차장,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국·도비, 군비 등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보상과 함께 다음달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2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다목적 광장이 조성되면 군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영·호남을 잇는 남도대교와 화개장터, 섬진강, 십리 벚꽃길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상징물을 중심으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각종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용하고, 또 벚꽃축제와 야생차축제 등과 연계한 새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문화예술 자연생태를 모티브로 하는 테마를 설정해 차별화를 유도하고, 섬진강과 벚꽃길을 따라 쌍계사 최참판댁 평사리공원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대규모 주차공간이 조성돼 화개장터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개장터 인근에는 벚꽃 시즌은 물론 평소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많았는데 ‘영·호남 화합광장’이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영·호남의 상징적 공간과 함께 주민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호남 화합 광장이 들어설 화개면 땅번지 일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대규모 광장이 들어설 화개면 탑리 땅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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