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해군함정 해외 첫 수출 성공
STX조선, 해군함정 해외 첫 수출 성공
  • 황용인
  • 승인 2013.0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롬비아 해군과 연안경비정 2척 건조계약
STX조선해양,_해군함정_수출_계약
STX조선해양은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사장 신상호)은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STX조선해양 신상호 사장을 비롯해 콜롬비아 로베르토 사치카(Roberto Sachica 중장)해군조선소 사장과 하이메 카발 (Jaime Cabal)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성찬 새누리당 (전 해군참모총장)의원, 손차수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박성배 정책실장, 김철수 방위사업청 방진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14년말께 인도될 연안경비정은 길이 46m, 너비 7m의 크기로서 23노트(Knots)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25mm 함포가 탑재되어 있으며 콜롬비아 해안 경비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STX는 이날 계약식과 함께 선박엔진 등 기자재 공급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STX가 체결한 MOU는 연안경비정 14척 분량에 해당하는 기자재 공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계약으로 연결될 경우 총 1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롬비아 해군은 노후화된 군함의 대규모 교체 계획을 가지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콜롬비아의 해군함정 최신화 전략의 일부로 진행됐으며 1500톤급 원양초계함(Offshore Patrol Vessels) 등 대규모 발주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 수주가 있을 것을 분석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STX조선해양이 방산업체 지정 이후 불과 5년 만에 처음으로 군함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점과 함정의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군, 방위사업청 및 지식경제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방산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방위산업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