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팀 컬러 '끈기' 눈길 끈다
NC, 팀 컬러 '끈기' 눈길 끈다
  • 박성민
  • 승인 2013.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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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연습경기서 4-7 패…잔루 아쉬워
NC가 젊은 팀의 패기를 보여주며 끈끈한 팀 컬러를 과시했다.

NC는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투산 하이콜뱃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연습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6일 벌어진 KIA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NC는 1회초 부터 선발 이성민이 선두타자 장기영에게 3루타, 이성열, 박헌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곧바로 1회말 차화준의 볼넷과 김성욱을 몸에 맞는 볼 후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3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3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NC는 3회까지 선발 장효훈과 김영민의 구위에 눌리며 노히트를 당하는 등 타선이 침묵했다. 특히 4회초에는 상대 빠른 발을 잡지 못하고 도루 2개와 집중 5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해 1-7로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N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회 김종호의 볼넷과 차화준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리며 2사 후에도 집중을 잃지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6회에도 1사 후 조영훈의 우전 안타와 김태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뒤 김종호의 1타점 3루타로 7-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7, 8, 9회 계속 이어진 1사 1·2루와 만루찬스 등을 살리지 못하고 무릎 꿇고 말았다. 안타 수는 8개로 넥센과 같았지만 잔루를 남기며 찬스에서 침묵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낸 한판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1군과 2군은 다르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면서 “경기를 통해 남은 시간 동안 본인들이 1군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C는 다시 12일(한국시간) 넥센과 연습경기를 갖고 설욕전에 나선다.

11일 넥센전 이성민
선발투수 이성민은 11일 넥센과 경기에서 3과 2/3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이성민 역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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