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고향 의령에 민속씨름체험장 조성
이만기, 고향 의령에 민속씨름체험장 조성
  • 박수상
  • 승인 201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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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0년대 한국 씨름판을 호령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의 고향인 의령에 ‘이만기 민속씨름 체험장’이 조성된다.

의령군은 대의면 신전리 일대 1만 154㎡ 부지에 48억 원을 들여 휴양레포츠시설인 의령 신전권역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준공예정인 이 사업의 중심에 이만기 씨름장이 들어선다.

군은 이곳에 지름 14.5m의 원형 모래판, 모래판을 둘러싼 개방형 관중석, 지붕이 있는 씨름장을 조성한다. 군은 도시지역 체육 관련 학과 대학생이나 중·고교생이 수련회를 와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하장사를 지낸 이 교수의 씨름을 직·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의령군은 이 교수가 주기를 정해 씨름 지도를 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협의 중이다.

군은 유명인사인 이 교수의 고향인 대의면 신전리에 이런 휴양 레포츠공간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씨름장 인근에는 소규모 유스호스텔 성격의 도농문화교류센터, 행정저수지 수변 공간, 나무누리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밖에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마케팅교육이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함께 추진된다. 신전권역은 지역명산인 자굴산과 한우산이 인권에 위치한데다 저수지가 수변공원을 이루고 있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만기 천하장사의 고향인 의령에 전통씨름을 테마로 한 민속씨름체험장을 비롯한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레포츠 공간이 조성되면 농촌체험을 통한 새로운 발전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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