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력 뽐내며 5선발 경쟁 가속
NC, 투수력 뽐내며 5선발 경쟁 가속
  • 박성민
  • 승인 2013.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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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전의 묘미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NC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빌리파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 연습경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 날 경기는 양팀 합쳐 1안타에 그치는 빈타 속에 7회 내린 비로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NC는 좌완 유망주 노성호(24)와 김진성(28)이 7이닝 노히트를 합작하며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가 버틴 넥센의 강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노성호는 4이닝 동안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며 컨트롤 불안을 노출했지만 탈삼진 4개잡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1회 1사 후 발 빠른 정수성을 볼넷을 내줬으나 유한준을 병살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고 3회에도 2사 1·2루 상황을 우익수 뜬공을 처리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시작으로 이성열, 신현철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전날 등판한 이성민, 이민호 등과 벌이고 있는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 역시 2이닝 2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뽐냈다. 특히 직구를 바탕으로 한 템포 빠른 공격적인 피칭은 타자들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김경문 감독은 노성호에 대해 “앞으로 우리팀 미래를 이끌어갈 투수”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NC는 오늘과 14일 WBC 중국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고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일 넥센전 노성호
(사진=NC 다이노스 제공)노성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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