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 열릴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스마트폰 L시리즈2 3종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L시리즈2는 지난해 공개한 이후 10개월만에 1천만대를 판매한 L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디자인·사양·사용자경험(UX) 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옵티머스L3 2’, ‘옵티머스L5 2’, ‘옵티머스L7 2’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LG전자의 디자인 ‘L스타일’을 적용했고 스마트 LED 홈 버튼을 달고 레이저 커팅 공법을 이용해 마감처리를 섬세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휴대전화에 2개의 유심(USIM, 개인식별모듈) 칩을 탑재해 두 번호를 함께 쓸 수 있는 듀얼심 버전도 선보인다.

옵티머스L7 2는 4.3인치 화면과 1㎓ 듀얼코어 칩,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16일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다.

옵티머스L3 2와 옵티머스L5 2는 각각 3.2인치와 4인치 화면을 달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