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 관계 기반의 모바일 소셜 앨범 서비스 ‘카카오앨범’을 12일 출시했다.

카카오앨범은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간편하게 골라 앨범으로 만들고 친구들과 서로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앨범은 스마트폰 사진을 날짜별로 자동 분류해줘 원하는 날짜의 사진을 골라 손쉽게 앨범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앨범은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친구들은 앨범에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친구들은 각각의 사진에 ‘덧글’이나 ‘좋아요’ 표시를 남겨 사진에 얽힌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저장된 앨범은 만들어진 시간 순서대로 쌓여 자녀의 성장앨범을 만들기도 좋다. 카카오앨범에서 공유한 사진은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즉시 게재할 수도 있다.

사진별 위치정보에 따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친구를 초대해 편리하게 앨범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추천 기능도 있다. 다만 추천 기능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GPS) 기능을 켠 상태에서 함께 한 친구와 같은 GPS를 갖고 있을 때만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친구들과 만난 후 찍은 사진을 일일히 주고받을 필요 없이 각자 찍은 사진을 한 앨범에 손쉽게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