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합동세배'로 새해맞이
30년 전통 '합동세배'로 새해맞이
  • 강민중
  • 승인 20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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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는 14일 오전 11시 지부회관에서 회원 60여명과 이연근 경남일보대표이사, 유계현 진주시의회 의장, 배철현시의원, 서은혜시의원, 진현철진주시문화복지국장, 박연출 진주시문화관광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세배를 가졌다.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진주시 신안동 소재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이하 진주예악연합회) 회관으로 모여든다.

이내 회관을 꽉 채운 60여명의 어르신들.

구자명 진주예악협회 명예회장이 자리하자 평시조인 ‘정월이 돌아오면…’의 구수한 노랫가락을 합창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회원들은 두갈래로 나눠서서 서로 예를 갖추고 합동으로 세배를 나눈다.

올해로 101세를 맞은 고령의 회원도 예외는 없다.

구자명 명예회장이 새해 덕담을 건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0여년을 이어온 합동세배가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합니다.”

이어 회원들과 참석한 내빈들도 서로 예를 갖추며 새해 인사를 나눈다.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는 14일 오전 11시 진주통합지부회관에서 회원 60여명과 경남일보 이연근 대표이사, 유계현 진주시의회 의장, 배철현시의원, 서은혜시의원, 진현철 진주시복지문화국장, 박연출 진주시문화관광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세배를 가졌다.

진주예악협회의 합동세배는 30여년을 이어왔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해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하루 5~6집 밖에 방문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 구자명 명예회장의 권유로 1984년 2월4일에 처음 시작돼 이제는 연간행사로 자리잡았다.

최근 전국 곳 곳에서 합동세배의 형식을 띤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시조회로서는 진주예악협회의 합동세배가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진주예악협회의 합동세배는 회원들에게도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세배를 통해 예향정신을 잊지 않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합동세배에 이어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 서로간의 정도 더욱 깊어진다.

이병도 진주통합지부회장은 “합동세배는 여러 가지로 아주 참 뜻이 깊다. 우리 회원들의 화합과 새해를 맞아 한 해 일을 토론하고 계획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회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올해는 나라와 가족의 모든 일들이 지혜롭게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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