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린 푸르지오' 2132가구 분양
'창원 마린 푸르지오' 2132가구 분양
  • 이은수
  • 승인 2013.0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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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시운학부터 대우 마린 푸르지오 단지조감도
옛 시운학부 부지인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 9번지 일대에 총 213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창원 마린 푸르지오’ 조감도.


창원의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 9번지(옛 시운학부 부지) 일대에 총 213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3.3㎡당 평균 분양가(1단지 공동주택·1822가구)가 830만원으로 책정됐다.

창원시는 19일 창원 마린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지난 연말 사업승인에 이어 이번에 분양가가 책정됨에 따라 3월 중순에 입주자 모집 등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준공은 2015년 10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옛 시운학부 부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외에도 시가 시민의 휴식공간과 스포츠·문화공간을 위해 공공시설인 스포츠문화센터, 도서관, 이순신 리더십센터, 근린공원, 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해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도록 조정했다”며 “창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구체적인 분양가는 대다수를 차지하는 1822가구 1단지 공동주택(제2종 일반주거지역) 가격이 3.3㎡(평)당 830만원이며, 나머지 2단지 주상복합지역인 310가구 일반상업 구역의 가격이 3.3㎡당 862만으로 결정됐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1단지 지하 2층~지상 20-29층, 전용 59~114㎡, 1822가구, 2단지 지하 3층~지상 17-25층, 84㎡ 310가구로 1, 2단지 총 213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중소형 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해 주택이 부족한 창원시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은 65㎡이하(26평형)이 139가구, 77㎡이하(31평형)이 407가구, 84㎡(34평형)이 1098가구, 103㎡이상(39평형)이 178가구이며, 주상복합지역은 84㎡(34평형) 310가구로 구성됐다. 또한 주차장은 모두 2690대 분을 확보했다.

국민은행의 11월 시세기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경남지역 중 창원시 진해구의 전세가 상승률이 28.9%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세가를 2억원으로 가정하면 3000만원 가까이 큰 폭으로 오른 셈으로 진해구의 주택 수요층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창원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며 “시운학부 개발 외에도 사업지 인근의 진해구청, 풍호공원, 산림휴양센터인 진해드림파크 등의 고급 주거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진해구 최초 29층 초고층 아파트로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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