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가 높은 지방세 징수율로 창원시 세입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구는 2012년 지방세 징수(2013.1.31 기준)현황을 분석한 결과 4242억원을 부과, 4188억원 징수해 98.7%의 징수율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성산구 지방세입은 창원시 총 지방세입의 약 38% 정도로 5개 구청중 가장 높은 세입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성산구는 올해 이월체납액을 전년(110억원) 대비 10% 감축을 목표(100억 이하)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를 일제발송하고 미납부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봉급, 예금 및 매출채권 등 각종 재산압류와 관허사업제한, 공공기록정보등록 등 행정제재조치와 더불어 압류재산의 공매처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는 115징수전담제(100만원이상 체납자 1주일에 5건 징수독려)를 실시해 재산상황파악과 체계적 독려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2회이상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구청·동 합동번호판영치활동을 매월 지속 전개하고 대포차량에 대한 정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하여는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징수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성산구 체납세담당자는 “창원시 세입은 성산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지방세를 체납한 시민들에게 재산상 불이익을 받기 전에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