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국대표팀 2차 평가전 이모저모
○ …대표팀 병살 4개 기록하고도 완승
WBC 한국대표팀이 NC와의 평가전에서 병살타 4개를 기록하며 승리해 ‘한 경기 병살 3개 이상이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야구계 속설를 무색하게 했다. 2회 이용규, 3회 이대호, 4회 김현수, 5회 정근우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는 대표팀이 타격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번트나 작전 없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팀은 그럼에도 2회에 터진 집중안타와 계투진의 우위를 바탕으로 NC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6-2 승리를 따냈다. 한편, 선발출장이 예정됐던 나성범은 팔목이 약간 좋지 않아 경기 시작전 김성욱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 … 김경문 감독 대표팀에 세심한 배려 돋보여
김경문 감독은 20일 대표팀과 2차전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시간동안 3층 관중석에 머물렀다.
이는 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에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 봐 염려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날 경기 전 김감독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만남 때 한꺼번에 취재진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또 두산 시절 제자들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인연을 맺는 선수들의 인사가 이어지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행여 연습에 방해될까 염려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WBC에서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기어코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더그아웃으로 천천히 내려왔다.
WBC 한국대표팀이 NC와의 평가전에서 병살타 4개를 기록하며 승리해 ‘한 경기 병살 3개 이상이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야구계 속설를 무색하게 했다. 2회 이용규, 3회 이대호, 4회 김현수, 5회 정근우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는 대표팀이 타격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번트나 작전 없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팀은 그럼에도 2회에 터진 집중안타와 계투진의 우위를 바탕으로 NC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6-2 승리를 따냈다. 한편, 선발출장이 예정됐던 나성범은 팔목이 약간 좋지 않아 경기 시작전 김성욱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 … 김경문 감독 대표팀에 세심한 배려 돋보여
이는 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에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 봐 염려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날 경기 전 김감독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만남 때 한꺼번에 취재진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또 두산 시절 제자들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인연을 맺는 선수들의 인사가 이어지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행여 연습에 방해될까 염려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WBC에서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기어코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더그아웃으로 천천히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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