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구단 대표선수들 'NC'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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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 승인 2013.02.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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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과 평가전 2승2패 시즌 전망 '청신호'
NC다이노스가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승 2패를 나눠 가지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NC는 23, 24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WBC 한국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트리오와 탄탄 불펜진을 자랑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23일 경기는 선취점을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NC는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실전경기 첫 선을 보인 찰리 쉬렉이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0으로 뒤졌다. 그러나 NC는 5회 선두타자 조영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유원상의 연속 폭투로 3루에 안착, 김종호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현곤 마저 차화준의 적시타 때 득점하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NC는 에이스 트리오 중 아담 윌크와 찰리 쉬렉이 각각 등판해 국내 최정상급 타자들을 상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아담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찰리는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NC는 고창성-이승호-송신영-김진성 등 필승 계투조가 이어 던지며 대표팀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대표팀은 선발 서재응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힘을 냈으나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다시 한번 NC의 희생양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나선 24일 경기에선 국가대표 4번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1-4로 패했다.

NC는‘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 2점, 다시 6회 솔로 홈런을 맞고 끌려갔다. 6회 송승준의 견제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강구성이 안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한 NC는 9회 강민호에 안타 때 추가점을 주고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NC는 9회 2사 까지 1·3루 찬스를 만들고 담장 앞에서 잡히는 플라이를 쳐내며 젊은 팀의 패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NC는 국가대표 에이스 윤석민의 구위에 눌리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으나 베스트 전력이 나서지 않았음에도 대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부상으로 귀국한 나성범의 공백이 개막 이후에도 이어질 것 보여 이를 최소화할 벤치의 고민도 깊어졌다.

대표팀과 연습경기 모두 NC는 25일 장소를 타이난 시립구장으로 옮기고 프레지던트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 평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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