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자의 거리 조성 '순항'
김해 도자의 거리 조성 '순항'
  • 한용
  • 승인 201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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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례면 송정리 일원 올 연말 완료 예정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도자의 거리’가 이르면 올 연말 새 옷 입은 모습을 드러낸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30억3000만 원을 들여 클레이아크 앞에서부터 지방도 1045호선 간 580m의 도로에 ‘도자의 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 거리 진입부에는 도자기를 형상화한 상징게이트를 세워 분청자기의 고장임을 강조하고, 클레이아크와 김해도자관을 알리는 진입 싸인 시스템 6개도 조성한다.

또 가야고도 가락국을 상징하는 ‘신어’가 헤엄치며 진입하는 모습의 패턴과 더불어 특히 김해도예협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도자타일을 시공하면서 거리의 양면을 예술적으로 특화한다.

이 외에도 시는 보행자가 중간에 쉴 수 있는 4개소의 ‘쉼터’와 안내표지만을 설치하고 가로등 26주와 경관등 36본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도자의 거리 주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을 심어 변화된 시설물과 함께 조화로운 명소임을 연출한다는 구상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도자의 거리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진레면 송정리 일원은 분청도자기의 전통과 클레이아크의 현대식 건축도자에다 품격 높은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동남권 최대의 명품 도자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분청도자기 축제’ 도 새 모습으로 단장한 도자의 거리를 중심으로 개최하게 돼 관광객들의 호응이 더욱 커 질 것으로 김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현조 김해시 관광과장은 “김해 도자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분청도자관과 클레이아크 미술관 등이 연계해서 김해 도자의 관광단지화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도자단지화가 실현되면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자의 거리 조감도 jpg
김해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도자의 거리’ 조감도. 김해시는 총 사업비 30억3000만 원을 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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