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금형기술사들, 지속 모임 갖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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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진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남권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기로 했다.
한국금형기술사회 동남권지부(지부장 제덕근)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김현필 단장, 김장섭 교수 등 대학교수 6명, 산업체 임직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동남권 금형기술사 모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덕근 지부장은 “뿌리산업의 제품생산을 지금과 같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급 조달을 한다면 향후 수년 내 국내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고, 결국 국내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면서 ”가까운 일본은 2009년 제조업 강국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모노쯔쿠리 국가전략 비전을 제시하며 뿌리산업의 육성을 위한 근거법률을 제정해 모노쯔쿠리 중심의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도 산·학·연이 긴밀한 관계를 갖고 금형분야를 중심으로 뿌리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뿌리산업 및 부품소재 산업 등은 우리나라 수출품목 중 주력분야임에도 금형, 열처리 및 용접산업 등이 3D산업으로 분류돼 지금까지 지원이 부족했지만 작년부터 뿌리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법 제정 추진이 이뤄지며 기반산업인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주조 등을 뿌리산업으로 지정, 뿌리산업육성법을 만들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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