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벌이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의 인기가 크다.

시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해마다 농기계 임대사업을 벌여 왔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트랙터 등 10종의 농기계 16대를 추가 구입했다. 현재 시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총 64종 224대다.

더구나 김해시는 농기계를 사용하다 발생 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농기계종합공제에 가입하는 등 임대사업 활성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업인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임대농기계의 전일 출고제 시행과 봄·가을 농번기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한다.

주요 임대 농기계로는 수도작, 전작, 과수, 축산분야 등 농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기종 위주로 다양하게 확보돼 있다.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8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임대기간은 1회 2일 이내로 운영한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전화(055-330-4318) 또는 인터넷(김해시농업기술센(http://gimhae.ambank.co.kr)으로 신청하고, 그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농기계를 임대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