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시대, 특화기능으로 튄다
태블릿시대, 특화기능으로 튄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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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펜·방수방진·미디어스 탭 기능 각광
갤럭시 노트 8.0<YONHAP NO-1451>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노트 8.0을 시연해보고 있다.
태블릿PC가 점차 대중화하면서 특화 기능을 내세운 태블릿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현장에서는 이 같은 제품이 속속 선보였다.

디지털 필기구 ‘S펜’을 이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8.0과 방수·방진 기능을 앞세운 소니의 엑스페리아 태블릿Z, 7인치 태블릿 가운데 가장 가볍다는 것을 내세운 NEC의 ‘미디어스 탭 UL-08D’ 등이 대표적이다.

◇S펜 차별성에 휴대성까지 확보한 갤노트 8.0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8.0은 갤럭시 노트 이후 줄곧 삼성전자의 고유한 차별성으로 자리잡은 S펜을 8인치 태블릿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 10.1보다 화면 크기와 무게, 두께를 줄여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화면을 양분해 두 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거나 언제 S펜을 활용해 화면 캡처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도 기존 제품과 같다.

여기에 휴대전화 음성통화 기능도 장착해 필요 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른 태블릿PC와 비교해 차별화를 꾀한 부분으로 보인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노트 8.0이 태블릿PC와 다이어리, 노트, 리모콘, 전자책 리더, 휴대전화 등 여섯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수·방진 기능 앞세운 엑스페리아 태블릿Z = 소니는 방수와 방진이 가능한 태블릿PC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선보였다.

소니는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서 목욕을 하면서 태블릿으로 전자책이나 동영상을 보는 홍보영상을 통해 방수 기능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기후가 습한 일본 등의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진 기능도 갖춘 만큼 사막처럼 건조한 지역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도 실용성이 높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가 10.1인치임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6.9㎜, 무게가 495g으로 동급 기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애플의 아이패드(9.7인치)가 두께 9.4㎜, 무게 652g이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이 두께 8.9㎜, 무게 600g이다.

◇‘햅틱’ 진동 기능 채택한 미디어스 탭 = 일본의 전자제품업체 NEC는 동영상이나 게임 소리에 맞춰 본체가 미세 진동하는 기술을 태블릿PC에 적용했다. 과거 국내 전자회사가 내놓은 ‘햅틱’과 유사한 기술이다.

이 회사는 ‘HD리버브’라는 이름의 햅틱 기술을 적용한 태블릿PC ‘미디어스 탭 UL-08D’을 전시하고 관객들을 모았다.

이 제품은 항공기 제작에 이용한 탄소 섬유를 사용해 단단하면서도 가볍다는 점도 장점으로 앞세웠다.

이 제품은 무게가 249g으로 7인치 태블릿PC 가운데서는 가장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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