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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회에서 승인한 새로운 대표 및 사무국장 선출에는 현재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이자 부산국제 단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민철 교수가 신임 대표로, 작년 장편 영화‘도다리 - 리덕스’로 관객들과 만났고 올해 장편영화 ‘디렉터스 컷’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박준범 감독이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출됐다.
사무국이 전면 개편함에 따라 작년에 운영위원회 중심이 되었던 조직 구성이 올해는 점점 늘어나는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개성과 특기를 살리는 장점을 살려 분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평 분과/ 다큐멘터리 분과/ 극영화 분과/ 교육 분과/ 프로그램 운영 분과 등으로 세분화된 조직위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각 영역의 대표자들이 분과장으로 임명되어 2013년도 부산독립영화협회를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차민철 신임 대표는 “올해로 15회를 맞는 메이드인 부산독립영화제의 내실을 다질 뿐만 아니라, 배급 사업을 통해 완성되고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부산의 영화들을 더욱 많이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고 협회 회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부산독립영화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사업의 첫 번째로 부산독립영화협회는 현재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영화 ‘지슬’을 각 지역 독립영화계의 연대와 발전을 바라는 오멸 감독의 뜻에 따라 부산지역 배급을 담당하게 됐다.
그 동안 추진해오던 지역독립영화연대 사업 및 후쿠오카 독립영화제와의 MOU 등은 올해에도 계속 추친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독립영화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여 매월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하고 인력이 필요한 협회 회원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하여 소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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