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철학과 최연소 입학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7일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 나이에 불과한 김경훈군<사진>이 만15세 나이로 철학과에 최연소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군은 잠실에서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1학년을 마친 후 지난 2011년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떠났다.
김군은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외가집인 진해에서 학원을 다니며 지난해 4월 고입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8월에 대입 검정고시까지 통과한 뒤 곧 바로 수능시험을 준비해 지난해 경남대 수시모집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했다.
김경훈군은 “다양한 분야의 영역을 이해함으로써 폭넓고 깊은 사고력을 함양하려면 철학과가 가장 적합할 것 같았다”고 철학과 지원 배경을 설명한 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도의원, 시장 등의 정치인이 되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장래의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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