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 명의이자 숭고한 인간애로 추앙받고 있는 구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의 제작발표회가 구암 선생의 할머니 고향인 진주에서 개최된다.

오는 13일 오후 4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다목적홀 1층에서 주인공인 허준 역할의 김주혁과 예진아씨 역의 박진희, 유의태 역의 백윤식 등 호화 출연진들의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열리며 제작발표회에는 행사를 후원하는 진주시와 제작사인 MBC와의 MOU 체결식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드라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여서 진주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3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진주시는 이번 제작발표회를 적극 활용해 올해 열리는 대규모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관광객 100만 유치 목표에 맞춰 ‘2013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등 도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인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에 홍보관을 설치, 진주시를 적극 알리는 한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등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MBC와의 MOU체결을 통해 ‘구암 허준’ 드라마의 주요 장면들이 진주성과 진주 인근의 한옥마을 등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드라마 촬영장 진주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 경남 방문시 자연스레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