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과 비비안 웨스트우드 통영서 만나다
헨델과 비비안 웨스트우드 통영서 만나다
  • 허평세
  • 승인 2013.03.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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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22~28일 통영일원서 개막
고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12번째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오는 3월 22일 통영에서 막을 올린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2013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 주제는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고독(Free & Lonely)’이다.

이는 작곡가 슈만을 비롯 수 많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삶의 모토였던 ‘Frei aber einsem Free but lonely’ 로부터 비롯된 아이디어로,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구절이다.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를 비롯 오페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지던스 프로그램, 어린이 콘서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통영의 봄을 반긴다.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세멜레’를 새롭게 연출한 것으로 아시아 초연이며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2차례 공연한다.

독일의 쿤스트페스트슈필레 헤렌하우젠(KunstFestSpiele Herrenhausen)이 제작하고,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공연의상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 공연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원작의 극적인 요소가 웨스트우드 특유의 펑키한 느낌과 함께 새로운 연출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패션쇼 무대인 런웨이를 모티브로한 무대 연출, 칼레이도스코프 앙상블 (Solistensemble Kaleidoskop)이 바로크 악기로 들려주는 혁신적인 음악, 그리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쿠튀르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워킹은 이전에 볼 수 없던 강렬하고 매혹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작 새멜레 워크
개막작 세멜레 워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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