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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도심 '창원 랜드마크'로 깨어난다[동서남북]진해 시운학부 터 개발 '훈풍'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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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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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학부
창원시 진해구 옛 시운학부 부지
시운학부(토지분할)
시운학부(토지분할)
군 시설들이 이전하고 오랜기간 도심속 미개발지로 남아있던 창원시 진해구의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시운학부) 부지가 각종 개발호재에 힘입어 ‘노른자위 땅’으로 통하며, 통합 창원시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운학부 터는 창원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는 총 213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창원 마린 푸르지오)이 추진돼 지역발전의 견인축이 되고 있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시운학부 부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외에도 시가 공영개발을 통해 해군관사, 스포츠문화센터, 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해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것이 창원시의 방침이다.

더욱이 최근들어서는 프로야구 9구단의 홈구장이 진해 육대부지로 정해지면서 주변 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창원시는 새야구장에 미국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대학교 캠퍼스도 유치할 계획이다. 취약한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3조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철도 건설 등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해구 핵심 요지 시운학부 부지, 대규모 공공개발 등 개발호재속 新주거타운 “주목”

창원시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시운학부 부지 주변에 공영개발을 통해 해군관사, 도서관을 포함한 스포츠문화센터, 이순신 리더십센터, 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해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85㎡이하가 91.6%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인 ‘창원 마린 푸르지오(2132가구)’가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브랜드 타운으로 들어서 주목된다. 초고층 아파트에서 즐기는 ‘힐링라이프’구현을 목표로 하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오는 15일 견본주택 개관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되어있는 가운데,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해 창원에서 보기 드문 바다조망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할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문고, 대규모 보육시설 외에도 냉·온탕 및 건식사우나(1단지), 최상층 피트니스클럽(203동 21층)과 로비층 글라스 하우스 및 세대창고(2단지)를 만들어 창원의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창원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며 “시운학부 개발 외에도 사업지 인근의 진해구청, 풍호공원, 산림휴양센터인 진해드림파크 등의 고급 주거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고도제한완화를 통해 진해구 최초 29층 초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저리그식 프로야구도 즐긴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창원 마린 푸르지오’ 건설 등으로 창원시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진해구에 프로야구 전용구장 유치가 발표되자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새 야구장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다. 창원시는 지난 1월 말에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부지를 새 야구장 입지로 정한 바 있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을 단순히 야구만 보는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먹고,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건립 방향을 세웠다. 미국과 캐나다의 도시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의 선진 시스템을 새 야구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연회장, 테마 록카페, 야구체험교실, 키즈파크, 영상음악관 등 여가·휴게시설도 마련한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이용해 관람석을 찾거나 음식을 주문하고 리플레이 영상과 선수 프로필도 받을 수 있는 정보제공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삶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조 6000억 투입 도로망·대중교통 획기적 개선

창원시는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진해구의 발전을 위해 도로망과 대중교통수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새야구장 연결도로 확충을 위해 15개 노선에 약 3조 60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으로, 국도2호선 우회도로 및 의곡~부산과학산업단지간 도로는 이미 2012년 완공됐으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는 2016년 말까지 준공해 진해구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진해 보배터널, 마창대교~창원~진해 완암터널, 창원~진해 제2안민터널 등 터널, 도로, 교차로를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선, 창원도시철도 연장,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프로야구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대중교통 편의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외에도 최근 기본계획 승인·고시된 창원시 도시철도개발 등 여러 교통호재는 시운학부터가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부각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 도시철도는 2015년에 착공해 마산 합포구 가포동에서 이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한 진해구청을 잇는 총 41.9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창원 도시철도가 계획대로 2020년 준공되면 주민들은 기존 시내버스보다 빠르고 정확한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것이다.

◇대학캠퍼스·재료연구소도 진해발전 견인

시운학부가 있는 진해구에는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 입지로 결정된데다 재료연구소와 대학캠퍼스 조성까지 예정돼 있다. 시는 육대부지 28만 1000여㎡ 가운데 7만 5000㎡는 새 야구장 부지로 확정했다. 이 부지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의 새 연구시설이 될 제2캠퍼스도 들어선다. 최소 10만㎡에 대형 국가연구사업에 필요한 연구시설물이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창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의 캠퍼스도 조성된다. 지난해 7월 창원시는 두 대학교와 차례로 육대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두 대학이 요구한 부지는 10만㎡에 이른다.

창원대학교는 해양·물류 등 진해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캠퍼스, 경상대학교는 의·보건계열과 산학협력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과 재료연구소·대학들의 캠퍼스만으로도 육대부지가 꽉 차는 셈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는 요지가 될 것으로 창원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도시개발법상 새 야구장 건설과 연구교육시설 건립을 연계한 진해구의 전체 개발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조성과 함께 주변의 기존도로 확장 및 부지내 도로를 신설함은 물론 공원과 녹지를 확충하여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군부대 이전적지 개발이 진해지역의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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