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가수 이장희, 창원팬과 만난다
괴짜가수 이장희, 창원팬과 만난다
  • 강민중
  • 승인 2013.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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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 개관 13주년 기념 명품공연 1탄
이장희
국내 첫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창원팬들 앞에 선다.

성산아트홀(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관장 이상화)은 개관 13주년 기념 명품공연 3대 Big Series 첫 번째 공연으로 이장희 콘서트 ‘만남 그리고 설레임’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연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그건 너‘, ‘편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1세대‘ 이장희가 30년 만에 아름다운 노랫말, 포크와 록을 넘나드는 멜로디로 30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장희는 1970년대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그는 1975년 가수 생활의 절정기에 홀연히 가요계를 떠나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김수철, 김현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을 발굴하는 한편, 조영남의 ‘불 꺼진 창’, 정미조의 ‘휘파람을 부세요’, 김세환의 ‘좋은 걸 어떡해’,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등을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좀처럼 팬들 앞에 나서지 않았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다.

콧수염과 오토바이 그리고 통기타로 그를 기억하는 팬들 앞에 30년 만에 다시 선다는 것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도전. 그러나 지난해 국카스텐이 ‘나가수‘(MBC) 무대에서 ‘한잔의 추억’을 불러 1등을 차지하고, ‘불후의 명곡‘(KBS)에서 이장희 특집이 방송되면서 이장희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이자 ‘2012년 신세대들의 감성까지 사로잡은 명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그가 후배들을 위해 썼던 곡들까지 직접 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무대가 된다.

1970년대 초 반항아의 이미지로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이장희가 팬들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초 방송된 MBC 설 특집 ‘이장희 스페셜-나는 누구인가’에서였다. 무려 37년 만의 일이었다. 그는 오랜만에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7080세대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 프로그램의 사회는 그와 초등학교 동창인 배우 윤여정이 맡았으며, 밴드 ‘동방의 빛’ 원년 멤버인 강근식과 조원익, 유영수, 가수 송창식, 개그맨 전유성, 사진작가 김중만이 게스트로 참석해 이장희를 축하했다. 이 무대는 그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했다. 오랫동안 사업에 열중하며 살아왔는데 “무대에 서는 순간 긴장과 설렘을 느끼면서 다시 와야 할 곳에 돌아온 느낌”을 받은 것. 가수로서 다시 콘서트 무대에 설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동료 뮤지션들은 물론이고 후배들까지 그의 컴백 무대를 독려했고,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이장희 무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천재이자 괴짜인 가수 이장희를 기다려왔다.

이번 이장희 콘서트의 반주를 맡은 세션으로는 기타 함춘호, 김영진, 키보드 박용준, 오화평, 베이스 김정렬, 드럼 신석철, 퍼커션 김현준등이 출연하여 화려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의 하모니를 연출할 예정이다

성산아트홀 관계자는 “이장희 콘서트 ‘만남 그리고 설레임’은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와 함춘호가 이끄는 세션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열정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VIP 8만원, R 7만원, S 5만원, A 4만원(멤버십 회원 20% 할인)이다. 공연문의는 055) 268-7900.

한편 성산아트홀이 올해 개관 13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명품공연 3대 Big Series는 이장희 콘서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셜록홈즈,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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