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 근로자 작년 32% 증가
경남 외국인 근로자 작년 32% 증가
  • 이은수
  • 승인 2013.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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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근로자들의 3D직종 기피현상와 맞물려 고용미스매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지난해 15개국 4931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경남지역 2211개 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1년(1375개 업체, 3737명)보다 각각 60.8%(836개 업체)와 32%(1194명) 늘었다.

2010년(974개 업체, 2235명)과 비교하면 업체수는 127%(1237개 업체), 외국인 근로자 수는 120.6%(2696명)나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에서 3D직종을 중심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다.

최근 3년간 경남지역 중소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1만 903명이었다.

그 가운데 베트남인이 1847명(16.9%)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인(1666명 15.3%), 우즈베키스탄인(1606명 14.7%), 스리랑카인(1507명, 1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정부가 올해 베트남 근로자의 입국을 일시 중단한 방침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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