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작년 후원금 총 33억8200만원
도내 의원 작년 후원금 총 33억8200만원
  • 김응삼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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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안홍준 이주영 전국 상위 20위 내 포진
경남출신 여야 국회의원 16명이 지난해 후원금을 모금한 결과, 총 33억82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14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2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경남 의원 일인당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2억1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진 ‘多’·초선 ‘少’ = 도내 의원들 중 재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모두 한도 금액인 3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했으나 초선 의원들은 1억 원 미만의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선 이상 의원들은 ‘다’(多), 초선 의원들은 ‘소’(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의원 298명 중 후원금 모금 상위 20위내에는 도내 의원은 3명이 포진했다. 김재경 의원이 3억9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안홍준 의원으로 3억300만원으로 9위를, 이어 이주영 의원이 3억100만 원으로 16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3명 의원들에게 500만원의 고액 후원자들이 10명 내외다.

도내 16명 의원 가운데 4위를 차지한 조해진 의원은 2억9900만원으로 대부분의 후원금이 소액 기부자들로 채워졌고, 6위인 김태호 의원은 2억9100만원 중 1억5500만원을 500만원의 고액 후원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대조를 보였다. 5위은 재선으로 제1사무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성범 의원으로 2억9700만원을 거뒀다.

이에 반해 초선 의원들은 후원금 모금이 저조했다. 도내 의원 중 모금액 꼴지는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윤영석 의원으로 7200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초선인 박대출 의원도 8000만원이었으며, 민주통합당 민홍철 의원도 1억원을 채우지 못하고 9600만원을 모금했다.

김성찬 의원은 1억3200만원을 모금했는데 500만원 고액 후원자들이 16명에 달해 후원금 대부분을 고액 후원자들로부터 받았고, 조현룡 의원은 1억2500만원을 모금했다.

김한표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2억41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눈길을 끌었는데 500만원 고액 후원자들로부터 1억500만원을 받았고, 박성호 의원은 1억8400만원 중 5000만원을 500만원의 후원자로부터 모금했다.

한편 손길승 SK 명예회장은 새누리당 여상규, 김재경, 박대출 의원 등 경남지역 의원들에게 500만원씩을 냈다.

◇후원금 여당에 ‘쏠림현상’ = 제19대 국회의원 298명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총 449억여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1억5072만원, 총 후원금모금액은 449억1466만원으로 2011년도 모금액 310억390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 전국 선거가 있는 해에는 2배인 3억원으로 상향조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집권 여당 및 원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에 후원금이 쏠렸다. 새누리당 153명 의원이 지난해 거둬들인 후원금은 총 249억9158만원으로, 전체 후원금의 55.6%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도 1억6334만원에 달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 126명의 후원금 모금액은 183억9058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도 1억4595만 원으로 나타났고, 진보정의당의 경우 7명의 의원이 1인당 평균 1억148만원, 총 7억1040만원, 6석의 의석을 확보한 통합진보당의 경우 1인당 평균 6997만원, 총 4억198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1억7554만원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1억747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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