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씨 내정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씨 내정
  • 김응삼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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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우원장에 한만수·법제처장에 제정부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경제민주화’를 진두지휘할 공정거래위원장에 진주출신의 한만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법제처장에 고성출신의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한 내정자는 경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2회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 내정자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며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의 정부개혁 추진단 위원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법제처장에는 고성출신의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임명했다. 마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으로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경북고 출신으로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일굴 핵심부처이자 아이콘으로 꼽혀온 부처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내정됨으로써 박 대통령은 17개 부처 장관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국가보훈처장은 박승춘 현 처장이 유임됐다. 강릉상고와 육사 27기 출신이며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을 역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며 “미래부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대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공정위원장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주초 쯤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장관급으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법조계·학계 두루 거친 조세법 전문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한만수(55)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대형 법무법인에서 오래 일한 후 학계로 온 조세법 전문가이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195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1984년부터 김&장에서 일했다. 법무법인 율촌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가 김앤장으로 복귀해 2007년까지 근무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론에 해박하면서도 행정과 현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차분하고 점잖은 성격이며 업무 처리에서는 예리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송은선 여사와 2남 ▲경남 진주(58년생)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22회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양대 법학과 부교수 ▲이화여대 법학연구원장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회 위원


법령심사·해석에 정통한 인사로 꼽혀

제정부 법제처장
제정부(57) 법제처장 내정자는 부처 내에서도 법령심사 및 해석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강한 추진력과 함께 부하 직원들의 의견 또한 경청하는 합리적 업무 처리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이후 6년 만에 법제처장으로 내부 승진했으며, 국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안목과 기획능력, 추진력을 겸비했다.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3년 법제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법제처 경제법제국장, 행정법제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2011년부터 법제처 차장으로 재직해왔다.

부인 권정은 여사와 2남. ▲경남 고성(56년생) ▲마산고 ▲동아대 법학과·대학원 법학석사 ▲행정고시 25회 ▲법제조정실 행정사무관 ▲법제처 행정법제국장 ▲법제처 기획조정관 ▲법제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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