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시급"
"지역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시급"
  • 황용인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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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황종원 의원 5분 자유발언
경남도가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적인 관광객 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도내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황종원(하동) 의원은 14일 제3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21세기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될 정도로 통합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며 개별국가들은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라는 명제로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품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하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불교문화예술회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동서통합지대와 남해안 선벨트사업, 경남도의 서부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세계여행관광협회가 밝힌 자료에서 프랑스는 세계 관광객 1위 국가로 연 8000여만명의 관광객 방문에 545억 달러(한화 63조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지난해 말 현재 전체 투자 대비 관광분야 투자에 있어서 싱가포르 20.2%, 홍콩 9%이지만 우리나라는 2.2%에 불과해 세계 평균인 4.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75조원를 투입하여 사천·남해·하동·여수·순천·광양을 연계하여 특화된 문화관광 실크로드를 추진하는 남해안선벨트사업에 해당지역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 총생산 240조원과 제조업 총생산 100조원의 경제거점으로 조성되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또한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경남도의 서부개발사업 등은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의 육성에 기인된다는 입장이다.

하동군은 국보 47호 진감국사 대공탑비를 비롯해 대웅전, 진감국사 부도, 삼세불도 등 보물 9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일주문 사천황상 등 지방문화재 17점 등을 가진 하동 쌍계사가 문화유산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하동군은 쌍계사 내 ‘전통불교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연내 완공이 불투명한 상태다.

황종원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음악인 범패의 정통성을 보존·계승하고 지역의 문화콘텐츠 확중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목적으로 전통불교회관이 건립되고 있다”며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연내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정부와 경남도가 지역 문화·관공인프라 구축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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