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축제 대처 너무 느슨하다”
“서울등축제 대처 너무 느슨하다”
  • 박철홍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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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시에 적극적인 자세 요구
서울시의 유등축제 개최에 대해 진주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제기됐다.

제16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이틀째인 14일 각 상임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2012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받았다.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신정호) 의원들은 서울시의 유등축제 개최와 관련, 진주시의 대응이 너무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노병주 의원은 “어제 오후에 열린 MBC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를 가보니 행사장내에서 서울유등축제 반대에 대한 서명운동을 받고 있었다”며 “책상 하나 달랑 갖다 놓고 서명을 받고 있어 지나가면서 보면 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의지만 있었다면 전국 기자들이 모이는 행사장에 ‘서울 유등축제 개최 반대’가 적힌 부스 정도는 설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정호 위원장은 “진주시와 문화예술재단은 서명운동 등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긴장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담당자는 “올해도 서울시가 유등축제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서울유등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민운동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진주시민의 결집된 힘을 전국에 알린 후 다각적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류재수)는 환경보호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진양호내 불법어로 행위와 거주민 이주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상영 의원은 “상수원보호구역인 진양호내 거주민들로 인해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이주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 담당자는 “해당 지역인 귀곡동에는 4가구 9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이주계획을 수립중이다”고 답했다.

문쌍수 의원은 “기름오염 가능성이 있는 진양호내 동력선에 대해 행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시 담당자는 “현재 농업선으로 26대가 있으며 모두 불법이다. 수자원공사에 공문을 보내 관련 보상을 해주고 철거해 줄 것을 촉구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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