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 사업 39건을 선정, 모두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것으로, 시의 출연금과 진주성 입장료 수입의 10%를 재원으로 해 현재 20억원 정도 규모로 운영 중이며, 매년 이자수입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3일까지 20일간 지원 신청을 받아 49개 단체에서 9개분야에 1억3770만원을 접수했으며, 14일 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39개 단체 9개분야 90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지원 결정된 사업 분야 및 지원 규모는 ▲ 문학분야 6건 1450만원, ▲ 미술분야 8건 1550만원, ▲ 사진분야 2건 350만원, ▲ 서예분야 4건 800만원, ▲ 음악분야 5건 1250만원, ▲ 연극분야 1건 350만원, ▲ 무용분야 2건 400만원, ▲ 전통예술분야 3건 700만원, ▲ 문예일반분야 8건 2150만원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34개단체 7300만원보다 5개 단체 1700만원이 늘어났다.

진주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져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