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지사 실천 공약 확정
홍준표지사 실천 공약 확정
  • 이홍구
  • 승인 201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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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사업타당성 기준 7대분야 48개 사업
경남도가 홍준표 도지사 취임 80여일만에 공약과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7대 분야 48개 사업으로 확정된 공약은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을 기준으로 성장동력 확충과 문화경남 창달에 역점을 뒀다.

특히 성장동력·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항공우주 국가산단 지정과 진주에 도청 서부청사 건립·공공기관 이전 등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천~거제 남부 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동남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도 물류·교통망 구축 분야에 포함됐다.

권역별 미래신성장 산업벨트 구축 분야에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마산로롯랜드·항공우주 국가산단·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 등이 있다.

관광·휴양거점 조성 분야로는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제2거점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지 조성사업 조기 추진 등 8건으로 정해졌다.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청 서부청사 건립과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안 어린이집 설치 지원, 사회적 기업 최소 10년 생존보장, 분리매각을 통한 경남은행 조기 민영화 등도 들어갔다.

이들 공약을 모두 이행하는 데 모두 24조원이 필요하다. 예산사업이 41개로, 총 48개 사업 중 85%를 차지한다. 총사업비의 91%가 국비(58%), 민자(33%)로 충당된다.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가 최대관건이다.

분야별로는 ‘차별없는 행복, 경남토대 구축’이 11건(23%)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10건(21%)이다.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 휴양거점 조성’이 각 8건(17%)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3대 국정과제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및 문화융성과 추진맥락이 일맥상통한다.

총 48개 사업 중 37건(77%)이 2015년 이후에 완료될 예정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남의 미래 설계를 공약에 담은 것이다.

홍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경남의 주력산업이었던 기계·조선산업의 첨단화는 물론 앞으로 5년간 항공우주·항노화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발전시켜 향후 50년간 먹을거리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해왔다.

허성곤 기획조정실장은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24조 원에 육박하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며 “국비·민자 등 재원마련은 물론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경남도청 홈페이지(www.gsnd.net)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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