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 대마도 의원들 만날까?
창원시의원, 대마도 의원들 만날까?
  • 이은수
  • 승인 201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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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탐방 추진…독도 갈등 골 깊어 성사 미지수
속보=‘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창원시의회가 전 의원 대상으로 대마도를 직접 탐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마도 의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통합되기 전 옛 마산시의회가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지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소속 시의원들이 대마도를 탐방하는 국외여행계획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시의회는 부산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배편으로 대마도에 들어가 한국전망대, 대마도 역사자료관, 최익현 순국비,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등 우리나라와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일정속에 대마도 의회와 간담회를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마도 의회의 선택이 주목된다. 만일 성사가 된다면 이번 방문은 갈등의 당사자가 대표자 자격으로 만남을 갖는 것으로 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양국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창원시의회는 당장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제8주년 기념식을 18일 개최하면서, ‘대마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천명’하고‘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언 행각을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참석자 전원도 함께 제창하며 대마도 영유권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부산외국어대 김문길 명예교수가 ‘대마도에 있는 한국문화’란 주제의 특강에서 대마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해주는 증거 자료들을 비롯해 대마도에 있는 한국 문화들을 살펴보고 대마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깊이 인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창원시의회 관계자는 “창원시의회와 대마도 의회의 만남은 토론회적인 성격보다는 서로 만나 상견례를 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독도 문제로 인한 외교마찰 등을 우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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