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 2쌍, 올해 첫 알 낳았다
우포따오기 2쌍, 올해 첫 알 낳았다
  • 정규균
  • 승인 2013.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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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하고 있는 우포따오기 부부 2쌍이 지난 18일 알을 낳았다.

2008년 10월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되고 있는 양저우 룽팅 부부가 지난 18일 오후 8시 5분에, 그들의 1세대 자손인 다소미 따루 부부가 오후 7시 35분에 각각 1개씩의 알을 낳는데 성공했다.

복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따오기 산란은 1년에 1회 3~4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1차 알을 모두 채란할 경우 2차 3~4개 알의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 1차 산란한 알은 인공부화하고 2차는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하며, 부화에는 28일 정도가 소요된다.

한편 양저우 룽팅 부부는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7마리, 2012년 6마리 부화를 성공해 모두 17마리를 부화했으며, 이중 2010년 부화한 다소미(♂)와 2009년 부화한 따루(♀)가 2011년 10월에 합방해 2012년 산란을 했으나 부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충식 군수는 “올해에는 양저우·룽팅이 산란한 알뿐만 아니라 다소미·따루 부부가 산란한 알도 부화에 성공해 따오기 증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포따오기_첫_산란
 따오기가 둥지 안에서 산란 후 포란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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