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봄철 대표음식 '도다리쑥국' 각광
고성 봄철 대표음식 '도다리쑥국' 각광
  • 김철수
  • 승인 201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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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고성군은 농업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풍푸하여 여름 하모, 가을 전어, 겨울에는 대구가 풍어를 이루며 봄에는 역시 도다리가 유명하다.

싱싱한 도다리와 함께 햇쑥을 넣고 끓인 도다리쑥국은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고성지역을 비롯한 통영 등 남부지방에서는 봄에 자주 먹는 별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성군 삼산, 하일, 하이, 거류, 동해면 해안에서 갓 잡은 봄도다리에서 우려 낸 담백함과 봄의 향기가 물씬 품기는 쑥이 함께 어우려져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은 봄철의 또다른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흔히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하는 말은, 봄철 도다리는 새 살이 올라 육질이 풍성하고 기름이 쪽 빠져 담백하고 고단백 어종이다. 동의보감에도 도다리는 쇠한 기운을 돋운다고 기록돼 있다.

도다리와 어울리는 쑥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초여서 몸이 냉한 여자들에게는 돈 안 들이고 섭취 할 수 있는 보약으로 손꼽히고 있다.

봄철 대표 음식으로 즐겨찾는 도다리쑥국은 3~4월에 그 맛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사진설명:고성지역을 비롯한 통영 등 남부지방에서는 봄에 자주 먹는 별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성 도다리쑥국
고성 도다리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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